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와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2025년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캠프 프로그램을 7월 28일(월)부터 8월 8일(금)까지 세명대 학술관에서 진행했다.

2025 하계 글로벌캠프는 제천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반별 전담 원어민 교수와 보조강사를 배치하고 다양한 액티비티 수업을 통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첫날에는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읽기·쓰기 중심의 기초 수업 ▲팀별 프로젝트 활동 ▲체험형 액티비티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활용 능력은 물론 자신감과 협동심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원어민 강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영어를 실생활 언어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며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스피치 콘테스트, 캠프 기간 매일 써 내려간 영어 일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해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발표해보는 미니 에세이 콘테스트, 반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익히고 무대를 준비하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팝송 페스티발 등 다양한 발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준비한 영어 발표와 공연을 선보였고, 학부모와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세명대 이병준 기획실장은 “이번 글로벌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단순한 교과가 아닌 소통의 도구로 체감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또 실질적인 언어 활용 능력과 더불어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멋진 인재로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와 세명대는 지난해 4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추진 선정을 시작으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8월 기준 글로벌캠프를 포함한 5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명대학교 기획실(043-649-7531, 707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