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주제어 '먼지'로 제2회 전국 민송백일장 개최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5월 10일(수) 제2회 전국 민송백일장을 개최했다.

세명대학교 설립자 고 민송 권영우 박사의 교육이념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백일장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일반부 참가자들은 운문(시), 산문(수필) 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아온 글 솜씨를 뽐냈다.

이번 백일장은 제시어 ‘나무’가 주어진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세명대 캠퍼스 곳곳에 자리 잡아 자유롭게 원고를 작성했다.

백일장 운문부문에서는 이예은(의림여중), 정해인(고양예고), 박한성 씨가 각각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고, 산문부문은 장원이 선정되지 못했다. 부문별 장원을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세명대 총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함께 중·고등부 50만원, 대학·일반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밖에 금·은·동상 30명이 수상자로 선전됐으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 고양예고에는 단체상이 수여됐다.

이날 민송백일장에서는 <군함도>의 한수산 작가,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도 함께 개최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