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총장 이용걸) 손봉희 교수가 2018년 5월 26일 한국연극예술학회(KOTASA)가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 ‘이동성’과 ‘연결성’ : 동시대 배우/훈련의 대안적 필요조건 모색”에 대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4차 산업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충격, 파괴, 혁신 등의 개념을 함축하는 ‘신흥시장’과 그 중심을 차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동시대 연극/연기예술에 있어 요구되는 대안적 필요조건을 모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성숙시장과는 대조적으로 신흥시장에서 강조되는 ‘포용적’, ‘수평적’, ‘사회적’ 개념 및 4차 산업 혁명의 틀 속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창의력’, ‘융합’, ‘협업’, ‘비판적 사고’ 등이 연극/연기예술의 본질적 특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으며, 이를 토대로 동시대 배우들이 실천 가능한 접근방법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손봉희 교수는 20세기 동서양의 주요 연출가/훈련가/지도자들의 접근과 실천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동시대 배우에게 본질적으로 요구되는 원리를 규명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접근 및 훈련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