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1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이정하 교수의 임장지도를 받아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여 가무악극 ‘독립의 꽃 옥파 이종일’을 관람하였다.

이날 무대에서 주인공 이종일 역은 본교 연기예술학과 이동준 교수가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옥파 이종일 선생은 충남 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과 이종일 선생 서거 100주기를 맞아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품은 “무력(武力)은 행동이다.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하는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단순한 기념을 넘어 행동하는 독립정신을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뿐 아니라 조명, 무대, 의상, 분장 등 공연예술 전반이 어우러진 앙상블을 직접 체험하며, 예비 공연예술가로서 소중한 배움과 감동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관람은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에게 공연 현장의 생생한 실무를 경험하고, 역사와 예술의 만남 속에서 배우로서의 소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