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서 ‘세명 블랙박스 실험극장’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세명대학교는 크리에이티브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더욱 실용성 있고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학습 공간을 블랙박스 실험극장으로 새 단장 했다고 전했다.

블랙박스 극장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공간으로 이동식 객석을 자유롭게 배치하여 공연의 특성에 따라 무대와 객석의 형태를 원하는 대로 변형시킬 수 있는 극장이다. 이머시브 공연뿐 아니라 돌출형, 로드형 등으로도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운영하는 추세이다.

지난 10월 12일에 진행된 세명 블랙박스 극장 개관식에서는 개식 선언과 내빈 축사에 이어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메타버스’라는 컨셉으로 학교에서 올렸던 공연들의 장면과 인물을 이용해 새로운 내용으로 짧게 각색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학과장 이정하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내용인 만큼 신선하고 유쾌한 무대였고, 블랙박스 극장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게 구성한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블랙박스 극장은 프로시니엄 무대인 태양아트홀과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형태의 극장이므로 이번 ‘세명 블랙박스 극장’ 개관으로 인해 앞으로 더 도전적이고 다양한 연극적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깊은 배움을 줄 수 있을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2023년 정시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12월 2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입시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