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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향
한겨레, 내달부터 토요판 폐지… 평일 새 섹션 대체발행
- 저널리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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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0-25
한겨레가 다음 달부터 토요일 신문 발행을 중단한다. 토요일자 신문 발행 중단은 2010년 문화일보를 시작으로 2018년 서울신문, 지난해 경향신문, 올해 5월 세계일보에 이어 중앙일간지 가운데서는 한겨레가 다섯 번째다.
한겨레는 토요판 신문을 대체할 새 섹션을 평일에 발행하고 금요일 근무 형태는 디지털 기사에 쓰는 데 맞추기로 했다. 앞으로 기존 토요판 신문의 장점을 살려 타블로이드 규격의 24면짜리 섹션을 새로 만들고 이를 금요일 신문과 함께 배송할 계획이다. 토요판 커버스토리에 배치하는 심층기획기사도 계속 만들어 내 주말 동안 온라인에서 읽힐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한겨레 내부에서는 토요판 폐지 반대 의견도 나온다. 9월 노동조합이 내부 구성원 12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 5일 발간 경영 방침과 개편 속도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5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청사진이 불분명하고, 매체 영향력 감소에 따른 독자 이탈이 주된 이유였다.
한겨레는 2012년 1월 르포르타주 같은 기획 기사와 만화, 칼럼 등으로 구성한 매거진 형태의 토요판 신문을 내면서 각광받았다.
출처: 기자협회보
한겨레, 내달부터 토요판 폐지… 평일 새 섹션 대체발행 / 박성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