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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향

방통위, 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해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1260
  • 등록일 : 2024-02-08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도록 승인했다. 공기업이나 언론사가 아닌 사기업이 보도전문채널을 소유하는 것은 처음이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유진그룹이 제출한 공정성 실현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사회적 신용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보류부터 이번 승인까지 70일이 걸린 셈이다. 정형택 언론노조 SBS 본부장은 "SBS의 경우 방통위는 간접 지배에서 직접 지배로 대주주 변경 신청도 사실상 같은 주주임에도 1년 3개월 이상 거쳤다"며 졸속 처리라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10개 조건을 걸고 변경을 승인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공공성을 실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변경승인을 철회할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기자협회보(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