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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동향
'류희림 방심위' 석 달… 공정성 심의, 전년비 8배 급증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1365
- 등록일 : 2024-01-18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취임 이후 3개월 만에 '공정성'을 근거로 한 방송심의가 크게 늘었다. 류 위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공정성'을 근거로 한 심의는 32건으로, 전년 한 해 동안 이뤄진 4건보다 8배 많았다. 법정 제재 등 중징계도 4배 이상 늘었다.
공정성은 다른 심의 기준보다 자의적으로 적용할 위험이 크다. 대립하는 의견을 균형 있게 보도해야 한다는 기준인데, 어느 정도가 균형인지가 주관적 평가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자협회보 조사에 따르면 32건은 모두 정부나 여당에 비판적인 내용이다. 뉴스타파 인용 보도, 국민건강보험 개편, 화물연대 파업 등을 다룬 방송이 심의를 받았다.
출처: 기사협회보(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5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