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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어떤 보도는 재난 트라우마의 치유를 돕는다
- 18기 황두길
- 조회 : 25
- 등록일 : 2025-07-10
지난 4월 29일 충북 제천 세명대 학술관에서 백종우(54)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사회적 참사의 대응과 회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인문사회교양특강에 초청된 그는 2011년 일본에서 어린아이 6명이 백신 부작용으로 숨진 사건 등을 예로 들며 재난의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고려대에서 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경희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에서 우울증과 트라우마 인지치료 등을 맡고 있다. 한국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국회 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등 저서로도 대중과 소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