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외 이슈를 중심으로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는 매체가 있다. 학보사(學報社)다. 대부분 대학은 학교의 공식 기구로 학보사를 설치하여 그 발행을 지원하고, 학보사에 소속한 학생들은 여러 이슈를 직접 취재하여 종이 신문이나 웹사이트 등에 주기적으로 보도한다. 그랬던 학보사가 문을 닫고 있다. 대학의 언론자유를 대표하고, 미래의 저널리스트를 양성했던 둥지도 사라지고 있다. <단비뉴스> 취재 결과,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22개 대학의 학보가 폐간됐거나 장기 휴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