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세명대학교 인문학관 5층 복도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세트장처럼 변신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웹툰애니메이션학과 1학년 학생들! 이들은 한 학기 동안 땀과 열정을 담아, 칠흑 같던 벽면에 생명을 불어넣는 벽화 작업을 완수했다. 그 결과물은 그야말로 ‘눈호강’.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감각적인 색채 조화와 세심한 붓 터치가 돋보이는 예술작품까지… 보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인문학관 명소’가 탄생했다.

학생들은 “벽화 작업은 단순한 과제를 넘어, 친구들과 함께 웃고 고생하며 쌓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밤낮없이 페인트 냄새와 씨름하며 만든 이 벽화들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우리의 청춘’이 녹아 있다.

영화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이 벽화 프로젝트를 매년 지속할 계획이다. 인문학관 5층의 하얀 벽들이 점차 학생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니, 지나가다 눈길이 머문다면 잠시 멈춰 감상해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