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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공지
세명대 RISE 사업단, 천연대사체 임상 활용 명사초청특강 성료
- 한의과대학
- 조회 : 737
- 등록일 : 2025-10-02
임상 현장에서의 천연물 활용 가능성 제시… 약침과 산화질소(NO) 치료 사례 공유
세명대학교 RISE 사업단에서는 지난 9월 30일(화) 오후 7시 한의학관 105호에서 '2025 명사초청특강: 약초에서 약침까지 - 임상 현장에서의 천연물 활용'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천연물 임상 신약 융합 강연 시리즈' 1회차로 기획되었으며, 도봉예감한의원 김형진 대표원장이 연사로 나서 천연대사체의 임상적 활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의학 및 천연물에 관심 있는 세명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강연은 강의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김 원장은 특강에서 천연물에서 추출한 산화질소(NO, Nitric Oxide)의 생리활성 기전과 임상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산화질소는 혈관내피세포에서 생성되는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혈관확장, 통증 조절, 항염증 등 다면적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산화질소는 현대의학의 언어로 표현된 기혈 순환을 조절하는 천연물질"이라며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혈(血)의 순환과 산화질소의 혈관 작용은 서로 다른 용어와 이론 체계를 갖고 있지만 생리적 본질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성 경추 후관절증, 테니스엘보우 등 근골격계 질환과 난치성 피부질환에서 천연대사체를 활용한 약침 치료가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낸 다양한 임상 사례를 제시했다.
본 사업을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수지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한의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 현대 천연물 과학의 임상적 성과를 접목한 융합적 접근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천연대사체를 활용한 치료법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한의학의 현대화·산업화와 천연물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연물 연구와 임상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학생들의 진로 관련 고민을 해결하는 시리즈 특강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원하고 산업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담당부서 : 한의과대학
- 담당자 : 황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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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