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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저널리즘 동향
자본의 두 얼굴, 흥행 뒤에 남은 부채
- 저널리즘연구소
- 조회 : 182
- 등록일 : 2026-09-22
중앙그룹을 무너뜨린 것은 두 가지였다. 자본의 얼굴을 한 무리한 조달, 그리고 회수 전략이 하나뿐인 베팅. 해법도 같은 자리에 있다. CPS나 신종자본증권처럼 조건에 따라 상환 의무로 변하는 조달은 실질적인 상환 시나리오와 약정까지 명확하게 공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투자자가 위험을 사전에 읽을 수 있다. 동시에 미디어 기업은 시청률이나 조회수가 아니라 현금흐름과 여러 회수 경로를 고려해 투자 규모를 정하는 재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것은 한 미디어 기업만의 숙제가 아니다. 흥행이 현금으로 돌아오지 않는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부도는 반복될 수 있다.

제 목: 중앙그룹 재무 분
출 처: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2026년 9월
글쓴이: 김재헌 공인회계사(회계법인 마일스톤)
"JTBC가 월드컵 한국-체코전 중계방송을 하던 날, 화면 밖에서는 206억 원 규모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했다. 방송사에 닥친 유동성 위기가 어떻게 그룹 전체에 번졌으며 이번 사태에 미디어 업계에 던진 질문은 무엇인지를 재무적 관전에서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