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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병사들 발목 잡는 ‘족쇄’ 언제까지 묶어 둘 건가
- 이창우
- 조회 : 5622
- 등록일 : 2018-04-05
| 병사 발목 잡는 ‘족쇄’ 언제까지 안 풀 건가 | |||||||
| [위수지역] ① 장병들 인권 침해 심각, 빨리 해제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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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외박구역 제한으로 2⋅3중 희생 강요 강원도 양구군 전방부대에 복무중인 ㄴ상병은 외출 외박을 나올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들뜬 마음으로 신고를 하고 부대 정문을 나서지만, 양구읍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다. 군 장병 외출⋅외박 제한구역인 위수지역이 양구읍까지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양구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면 춘천 시내로 나갈 수 있지만 그럴 수가 없다. 친구나 부모가 승용차를 몰고 오면 두 시간 남짓 거리인 서울도 갈 수 있지만, 그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그나마 군 소재지인 양구읍까지 나갈 수 있는 ㄴ상병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부대에 복무하는 ㄱ일병은 군청이 있는 화천읍에도 못 나간다. 부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까지만 나갈 수 있다. 부대마다 외출⋅외박 제한구역이 달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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