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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배트맨과 하비덴트

  • 안윤석
  • 조회 : 5581
  • 등록일 : 2018-03-30
배트맨과 하비덴트
[역사인문산책] 개헌
2018년 03월 29일 (목) 22:49:20 장은미 기자  josinrunmi@naver.com
   
▲ 장은미 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은 고뇌.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 고심 끝에 자신이 더 이상 영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대신 지방 검사 하비 덴트와 같은 이들이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찾을 수 있는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우리는 수없이 만나는 정의롭지 못한 일 앞에서 배트맨을 나타나길 갈망한다. 배트맨은 언제나 악당을 처지하고 우리를 보호해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배트맨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배트맨과 검사는 사람과 시스템으로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하비 덴트(시스템)보다 배트맨(사람)에 기댄다. 우리 현실에서 정의 실현이 어려운 이유는 하비 덴트 보다 배트맨을 찾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헌법 개헌안에 대한 여론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권력 야욕으로 개헌을 누더기로 만든 독재자 대통령이 저지른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72년 남한의 유신헌법과 북한의 사회주의 헌법 모두 겉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내세웠다. 실제로는 자신들의 종신독재를 굳혔을 뿐이다. 52년 발췌개헌, 54년 사사오입 개헌, 69년 3선 개헌, 그 악명 높은 72년 유신 개헌도 그랬다. 우리에겐 개헌이란 누가, 어떤 배경에서 하는지가 중요한 판단의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 개헌을 발의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에 이를 만큼 높다. 개헌안에 찬성하는 국민도 그와 비슷한 65%에 달한다. 게다가 문 대통령은 대통령 중임제 개헌안을 적용받지 않아 다시 풀마 할 수도 없다. 공약대로 임기 초반에 투표비용 절감까지 계산한 개헌안이다. 우리에게 ‘배트맨’이 아닐까? 

   
▲ 우리는 베트맨을 택할 것인가, 하비 덴트를 택할 것인가. ⓒ 다크나이트 스틸컷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ysan****   2018-03-30 0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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