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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인간을 해독해야 기술도 올바로 발전”
- 조은비
- 조회 : 5743
- 등록일 : 2018-03-25
| “인간을 해독해야 기술도 올바로 발전” | ||||
| [제정임의 문답쇼, 힘]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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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인간과 기계의 상관성을 해독하는 출발점입니다. 어떤 과학혁명도 인간 삶의 풍요로움과 인간의 고귀한 뜻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인데, 인간에 대한 해독이 있어야 어떻게 (기술과 인간이) 융합해 나갈 것인가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계 연구하는 이과생도 인문학 공부해야” 박목월 시인의 아들이자 문학평론가, 수필가 등으로 폭넓게 활동해 온 박동규(80) 서울대 명예교수가 22일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인문학의 의미를 설파했다. 박 교수는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은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사람다운 꼴인가를 알 수 있도록 길을 보여 주는 바다 위의 부표와도 같다”며 인공지능 등 기계를 연구하는 사람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공계생이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 것과 ‘취직에 불리한’ 인문학과들이 대학에서 찬밥 신세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이과생도 인문학 개론 정도는 의무적으로 배우고, 관심이 있으면 각론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