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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연구원·규제기관·학계가 똘똘 뭉쳐있다. 이런 마피아도 없을 거다.”
박종운(53)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가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노동조합에 의해 형사고소를 당했다.
“현재 한국 정부나 한수원은 원전 한 기를 하루만 가동하면 10억원의 경제적 이득이 생긴다며 가동을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 굳이 그들을 핵마피아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마피아처럼 조직의 이해관계를 깰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대학 김익중(57) 교수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혁신파크 강연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가 역시 한수원 노조에 의해 형사고소를 당했다. 둘 다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였다.
탈핵 전문가 줄줄이 고소하는 한수원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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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에 의해 형사고소를 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익중(왼쪽), 박종운 동국대 교수. ⓒ 김선기, 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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