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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벽을 넘어’, 열정은 인간을 움직인다”

  • 유선희
  • 조회 : 5436
  • 등록일 : 2018-03-12
“‘벽을 넘어’, 열정은 인간을 움직인다”
[현장]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2018년 03월 12일 (월) 02:08:52 김미나 유선희 기자 choms335@gmail.com

그가 성화대를 향해 돌아서자 관람석을 밝히던 불빛이 꺼졌다. 성화대로 올라가는 하얗고 긴 경사로만 밝게 빛났다. 촘촘한 계단은 사라지고, 45도 경사의 남은 언덕이 유난히 가파르다. 비장애인도 오르기 쉽지 않은 10m 남짓 되는 마지막 봉송로.

그는 로프를 만지작거리며 ‘등반’채비를 했다. 계단까지 걸어 올라온 앞선 주자가 전해준 성화를 등짐처럼 짊어지고 관중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순간 경기장에 그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한민수!” 패럴림픽 한국 대표선수단 아이스하키팀 주장. 올해 마흔여덟. 서른 살 때 골수염으로 왼쪽 다리를 잃은 그가 의족을 한 채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로프를 감싸 쥐고 몸을 뻗어 성한 발을 언덕 위쪽으로 한발 옮겼다. 이어 의족을 한 다리를 앞으로 끌어 당겨 놓고, 다시 성한 다리를 앞으로 옮겼다. 등짐에 꽂아둔 성화불꽃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댄다.

   
▲ 성화 최종 주자인 한민수 선수가 성화를 짊어지고 점화대를 향해 마지막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 SBS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google 유난희   2018-03-12 04: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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