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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플라톤 강의 들으며 딴짓하는 학생도

  • 장현석
  • 조회 : 5252
  • 등록일 : 2018-03-07
플라톤 강의 들으며 딴짓하는 학생도
[김문환의 유물 풍속문화사] ⑮ 새 학기에 살펴본 학교의 기원
2018년 03월 07일 (수) 22:14:12 김문환 danbi@danbinews.com

로마 시내 바티칸 교황청은 르네상스 미술의 성지이기도 하다. 집념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4년간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e)에 그린 ‘아담의 창조’ 등 천장화와 1533년부터 8년간 그린 ‘최후의 심판’은 탐방객을 무아지경으로 이끈다.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나와 관람객 인파를 따라가면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에 이른다. 벽면에 라파엘로가 1509∼1510년 그린 ‘아테네 학당(School of Athens)’이 또 하나의 감동을 안긴다. 한가운데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옷차림을 한 대머리 플라톤과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인문학의 태두 소크라테스, 무소유 철학의 창시자 디오게네스, 만물의 근원을 불로 파악한 이오니아학파의 헤라클레이토스, 기하학의 비조 유클리드 등 고대 그리스 학자 54명을 거대한 돔 천장 건물 안에 그린 상상화다. 고대 그리스의 학교가 이렇게 화려한 모습이었을까? 개학과 입학의 계절 3월. 학교는 학생들로 생기가 넘치고 향학열로 불타오른다. 서양 학문의 근원, 고대 그리스의 학교 역사와 교육 풍습을 들여다본다.

   
▲ 아리스토텔레스(원 안)가 후진을 양성하던 아테네 리케이온 터. 바닥 시설이 잘 발굴돼 있다. ⓒ 김문환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Mr Smash   2018-03-07 2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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