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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B.C 7세기 카르타고, ‘떡살’ 있었다
- 이창우
- 조회 : 5396
- 등록일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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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7세기 카르타고, ‘떡살’ 있었다 | |||||||||
| [김문환의 유물 풍속문화사] ⑭ ‘떡·과자’ 빚는 동서양 풍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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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歲暮). 이웃집 방아 소리에 아내는 곡식이 없음을 탄식한다. 선생은 ‘부귀가 하늘에 달렸는데 어찌 상심하느냐’며 금(琴)을 타 방아 소리를 들려주며 위로하니 이를 ‘대악(대樂)’이라 불렀다.”(<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 세모는 해(歲)가 저무는(暮) 음력 12월 30일(섣달그믐)이다. 대악은 방아(대) 노래(樂), 즉 ‘방아타령’이다. 명절을 맞아 텅 빈 쌀독 앞에서 수심 가득한 ‘빈처(貧妻)’에게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선사한 이 낭만파(?) 음악가, 가난을 예술로 승화시킨 고대 사회 ‘현진건’은 누구일까? 신라의 백결(百結) 선생. 민족의 큰 명절 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방아 찧어 떡을 예쁘게 빚던 동서양 풍습을 들여다본다. 백결 선생 ‘탄금곡(彈琴曲)’, 방아 찧는 정경을 선율로 옮긴 예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보자. 1층 신라 전시실 맨 끝에 희귀 토우(土偶·흙으로 빚은 인형) 전시 공간이 나온다. 5~10㎝ 내외 작은 토우 가운데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무릎 위에 현악기를 올려놓고 타는 사람 인형이 눈에 들어온다. 경주에서 출토한 신라 유물이다. 그렇다면 경주에 살던 백결 선생이 설 하루 전 자작곡을 부르며 금을 타던 ‘탄금곡(彈琴曲)’ 장면이 바로 이 모습일까? 백결 선생이란 이름부터 풀어보자. 몹시 가난해 옷을 제대로 구할 수 없어 무려 100군데나 기워(結) 입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언제 사람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