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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미·중의 ‘피할 수 없는 전쟁’과 북핵
- 유선희
- 조회 : 4261
- 등록일 : 2018-01-01
| 미·중의 ‘피할 수 없는 전쟁’과 북핵 | ||||||
| [단비발언대] 곽호룡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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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테네의 장군이자 역사가인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기존 강대국이 신흥 강대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다 큰 전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스파르타를 맹주로 한 펠로폰네소스동맹과 아테네를 축으로 한 델로스동맹이 20년 전쟁을 벌인 것도 기존 강자인 스파르타가 아테네의 도전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투키디데스 함정’이 재현된다면 미국 클린턴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피할 수 없는 전쟁(Destined for War)>이라는 책에서 이런 현상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류가 이로 인해 대규모 전쟁에 휩싸인 게 10번 이상이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독일의 전쟁도 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섬뜩한 것은 앨리슨 교수가 현재 투키디데스 함정에 직면한 나라로 꼽은 게 패권국 미국과 신흥강국 중국이며, 둘이 격돌한다면 그 무대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고 봤다는 사실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테네와 스파르타도, 영국과 독일도 서로 전쟁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3국 때문에 전쟁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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