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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때론 여성 도우미 불러 먹고 마시며 토론… ‘회식문화 원조’
- 김소영
- 조회 : 4333
- 등록일 : 2017-12-12
| 때론 여성 도우미 불러 먹고 마시며 토론… ‘회식문화 원조’ | ||||
| [김문환의 유물 풍속문화사] ⑪ 고대 그리스 ‘심포지온’ [문화일보 공동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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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쓴 책 ‘향연(Symposion)’을 보자. BC 380년 전후 쓰인 이 작품은 소크라테스와 제자를 합쳐 7명이 사랑의 신 에로스(Eros)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나누는 대화를 담았다. 한 사람의 연설이 시작되면 경청하고, 다른 사람이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하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지도를 받는다. 알키비아데스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더니 대화는 자연스레 다음 행동으로 이어진다. 무엇일까? 음주. 그리스에서 술 마시기라면 딱 한 종류, 포도주다. 포도주뿐 아니라 음식에 각종 술을 곁들이며 대화를 즐기는 회식을 조금 고상하게 향연(饗宴)이라 부른다. 그리스어 ‘심포지온(Symposion)’이다. 이런저런 송년 모임이 분주하게 펼쳐지는 12월을 맞아 회식문화의 원조, 고대 그리스 심포지온 풍속을 들여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