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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익숙해서 사랑받는 프로그램 '1박 2일'
- 곽호룡
- 조회 : 4742
- 등록일 : 2017-12-11
| 익숙해서 사랑받는 프로그램 '1박 2일' | ||||||
| [글케치북] 프로그램 비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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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7시. 온 가족이 부엌식탁에 둘러 앉아 밥을 먹고 있을 때다. 거실에서 방송되는 TV소리를 배경삼아 밥을 먹고 있노라면 한번쯤은 들리는 소리가 있다. 한 남자가 단호하게 “땡!” 하는 소리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무슨 일이 났냐’는 호기심에 거실을 향해 고개를 돌렸던 엄마는 이젠 무심하게 젓가락으로 깻잎무침을 떼어내며 “재들 또 밖에서 자나? 날도 추운디, 좀 봐주기도 하제...” 하신다. TV를 보지 않고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프로그램. 어떤 미션인지, 실패 했을 땐 무슨 벌칙을 받는지 화면 없이도 맞출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바로 <1박 2일>이다. 10년.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미(美)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던 이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 엄마가 안보고도 벌칙이 무엇인지 알 정도로 ‘익숙한’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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