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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정의를 격파하고...비리에는 솜방망이
- 임형준
- 조회 : 4616
- 등록일 : 2017-11-29
| 정의를 격파하고...비리에는 솜방망이 | ||||||
| [단비 리스티클] 태권도, 야구, 축구, 빙상계 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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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제94회 전국체전 태권도 핀급 서울시 대표 3차 선발전 결승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5:1로 앞서던 고교생 전모(당시 18세)군. 이대로만 가면 전군이 서울시 대표가 될 수 있었다. 그때부터 주심 최모(47)씨는 전군에게 1분도 안 되는 사이 7차례의 경고를 마구 외쳐댔다. 전군 코치의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1라운드에서 받은 경고 1회까지 합쳐 경고누적으로 전군은 반칙패 했다. 인천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전군의 아버지 전모(47)씨는 아들의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다. 패배 보름 뒤, 전군의 아버지는 편파판정을 의심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차량에서 목숨을 끊었다. 진정한 태권도인을 열망했던 한 가족의 꿈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정정당당한 대결’이다. 그러나 체육계의 비리 문제는 잊힐 만하면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 2월 ‘스포츠 4대 악 근절’을 외치며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세웠다. 4대 악은 ‘승부 조작 및 편파판정’, ‘성폭력을 비롯한 폭력’, ‘입시 비리’, ‘조직 사유화’다. 센터 설립 뒤, 올 8월까지 신고 건수는 742건.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106건)가 가장 많고, 이어 야구(71건), 축구(63건) 순이다. 이번 리스티클은 태권도/야구/축구와 빙상 종목의 충격적인 4대 악 실태를 재조명한다. 1. 태권도- 편파판정, 국기원 비리 수사...자정의 계기될까 태권도학과 교수 아들 봐주기 편파판정의 결과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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