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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한국판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 생긴다

  • 관리자
  • 조회 : 6738
  • 등록일 : 2007-11-23
한국판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 생긴다
세명대, 스타급 중견 언론인들이 실무중심 교육...12월3일부터 접수
김종철 (jcstar21) 기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취재와 편집, 보도, 비평 등 철저한 실무중심의 언론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저널리즘 스쿨이 생긴다. 사진은 세명대학교 본관.
ⓒ 세명대
세명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취재와 편집, 보도, 비평 등 철저한 실무중심의 언론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저널리즘 스쿨이 생긴다. 교수진도 10년이상의 스타급 중견 언론인들로 이뤄진다.
 
세명대학교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명 저널리즘스쿨" 개설을 발표했다. 2년제 대학원 과정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는 뛰어난 실무능력과 폭넓은 역사와 윤리의식을 갖춘 예비언론인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해외 취재와 보도를 위해 별도의 외국인 교수도 영입해, 외국어 취재 능력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판 미주리 저널리즘 스쿨...스타급 중견언론인들 대거 참여
 
김광림 총장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기존 국내 언론대학원들과는 완전히 다른 교수진과 교육 내용을 선 보일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매체에서 10년이상 취재 등을 경험한 유능한 중견 언론인 중심으로 교수진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세명 저널리즘스쿨"의 초대 교수진의 면모는 화려하다. <한겨레> 경제부장과 런던대에서 경제저널리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봉수 교수를 비롯해, 제정임 세계경영연구원 연구위원(경영학 박사, 경향 기자 출신), 남재일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언론학 박사, 중앙 기자 출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이외 <한국일보>에서 주필과 사장을 역임한 장명수 현 고문과 MBC에서 "인간시대" 등을 제작한 박홍영 부국장, 손지애 CNN서울지국장, 이영돈 KBS PD,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씨네21 편집장 출신) 등 신문과 방송, 잡지출신 전현직 언론인들도 강의에 나선다.
 
온라인쪽에선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을 비롯해, 오연호 <오마이뉴스>대표, 박인규 <프레시안>대표 등도 저널리즘 스쿨에 초빙돼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에서 언론학과 법학을 전공한 2명의 외국인 교수는 해외 취재와 외국어 능력 향상을 맡는다.
 
이봉수 교수는 "미국과 영국 등 대표적인 저널리즘 스쿨들은 언론계 간부출신으로, 저널리즘 학위가 있는 사람들로 교수진을 구성한다"면서 "언론 현장과 이론 등을 적절하게 조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며, 이번 시도가 국내에선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원 기숙사 생활, 장학혜택도 파격...12월 3일부터 접수
 
실제 저널리즘 스쿨로 유명한 미국 미주리대의 경우 교수 83명 가운데 신문기자 출신이 39명으로 절반에 가깝고, 나머지는 방송과 잡지, 광고 등에서 경험을 쌓은 언론인 출신들이다. 물론 이들은 언론계 실무 경력 이외 별도로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언론대학원들이 실무 경험보다는 대체로 언론학 등 이론 중심으로 돼 있으며, 중견 언론인 출신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물론 일부 현직 언론인들이 "겸임교수" 형식으로 일부 강의를 맡는 경우가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 교수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국내 언론계의 유능한 기자들 가운데서도 국내외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과 현직 언론인들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저널리즘 스쿨의 성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세명 저널리즘 스쿨의 경우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 숙식 무료 제공과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준다. 학교 캠퍼스가 충북 제천에 있는 점도 감안됐지만, 무엇보다 집중적인 언론실무 교육을 위한 측면도 있다.
 
이 교수는 "4학기에 걸쳐 전임교수와 1대1 글쓰기 지도를 비롯해 취재보도, 신문 편집, 방송리포팅과 인턴 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면서 "이들이 졸업할 때면 적어도 중앙언론사에서 2년차 정도의 실력을 갖춘 예비 언론인으로 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저널리즘스쿨 첫 신입생 정원은 25명이며,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4년제 대학졸업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세명대학교 저널리즘 스쿨 홈페이지(http://journalism.semyung.ac.kr)를 가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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