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전기 2차에 입학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19년 2월 졸업이 갑작스레 어려워져,

2019년 후기에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에 지원하려고 하는데요,

게시판의 앞선 Q&A를 살펴보니 후기 모집인원은 전기 모집인원에 따라 유동적인 것 같은데,

2019년 후기 모집계획의 대략적인 윤곽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또 아예 모집을 안하는 경우도 있나요?

마지막으로, '후기 모집' 관련한 공지는 언제쯤 게시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14일(월)까지 원서를 접수중이어서 후기에 얼마나 뽑을지 알 수 없는 시점입니다. 우리 스쿨은 등록금 수입 대비 교육비 지출이 3배에 이른 해가 있을 정도로 교육과정의 질이 높고 장학혜택이 큰 보딩스쿨입니다. 따라서 여느 대학원과 달리 30명으로 돼있는 입학정원 한도를 굳이 채우려 하지 않고 정말 열정과 소신이 있는 소수정예를 뽑아 탁월한 언론인으로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에만 우수 지원자가 2대 1이 넘어 후기를 뽑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우리는 직업학교이기 때문에 좋은 언론사에 취업해서 자퇴하는 것도 환영합니다. 교육비 지출이 줄어들고 교수들의 수업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업이 피드백을 필수로 하고 글쓰기와 영상 제작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수강인원이 20명을 넘으면 제대로 수업을 하기 힘들다는 게 우리의 경험입니다. 물론 대부분 학생들은 재학중에 합격하면 서울에서 주말에 열리는 수업을 선택해서 졸업을 합니다.

우리 스쿨의 졸업요건은 24학점을 취득하고 6학점짜리 논문을 쓰든지, 수업만으로 30학점을 취득하는 겁니다. 한 학기 12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어 제2학기에 입사하면 24학점을 딸 수 있고 나머지는 인턴학점이나 원격강의(첨삭지도), 주말 서울 강의로 대체할 수 있어 졸업하는 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언론사에 취업하면 그것도 인턴 학점으로 인정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사례는 물론 제4학기를 마칠 무렵 언론사에 들어가는 겁니다. 한국의 대기자 또는 대PD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졸업생 중에는 과정을 모두 마친 이들이 많습니다. 이봉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