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만의 취업 노하우

제가 처음 그 호텔을 방문한 건 단순한 호텔 투어를 위해서였어요. 당시에 저는 호텔 산업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호텔들의 운영 방식이나 분위기를 직접 보고 느껴보고 싶어서 둘러보고 있었거든요. 그날도 평소처럼 호텔 로비와 레스토랑, 객실 등을 둘러보며 견학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사 담당자분이 그 자리에 계셨어요. 교수님을 통해 저희 학생들에게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고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당황했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바로 면접에 응했어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호텔에 대한 관심, 이전에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말씀드렸고, 다행히도 긍정적으로 봐주셨는지 그 자리에서 1차 면접이 통과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후 정식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 통보까지 받았고, 결국 그 호텔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생각지도 못했던 투어 중에 인생의 전환점이 생긴 셈이라, 지금도 그날을 떠올리면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작은 호기심과 용기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거죠.

2. 입사기업 노하우

저는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낯설고 서툰 점이 많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몸으로 익힌 경험들이 제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현장감각”과 “소통 능력”입니다.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법,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 그리고 동료 및 상사와의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특히 호텔업계처럼 서비스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도 기업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입사한 기업만의 업무 매뉴얼, 고객 응대 방식, 위기 대응 프로세스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나름의 팁도 생겼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가 점점 쌓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배우려는 자세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사와 동료들의 신뢰도 얻고, 점점 더 많은 업무를 맡게 되었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여러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교수님 아래에서 배울 수 있을 때, 그리고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가능한 한 빨리 취업의 기회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교수님과의 연결도 졸업과 함께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저도 그랬듯이, 교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면 언제든 좋은 기회를 연결해주시고, 때로는 직접 추천도 해주십니다. 저 역시 그런 기회를 통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면접을 보게 되었고, 결국 원하는 곳에 취업까지 하게 되었어요.

현실적으로 혼자 힘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도전하는 건 쉽지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교수님이라는 든든한 멘토가 곁에 계실 때, 그 지도를 잘 따르며 실무적인 조언도 듣고, 다양한 현장 경험도 쌓으며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공간이에요. 그 기회를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